쇼트랙 간판스타 최민정 500m 실격...金 도전 실패
2018-02-13 오후 11:49:26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kcn5894@hanmail.net
사진 오른쪽이 최민정 선수(사진=뉴스엔미디어 캡쳐)
한국의 쇼트랙 간판스타 최민정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쇼트랙 경기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금빛 사냥에 비상이 걸렸다.
최민정은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쇼트랙 500m결승에서 이탈리아 선수 아리아나 폰타나의 뒤를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최민정은 밀기반칙으로 실격 처리되었다.
채지훈이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후 24년 만에 최민정이 500m에 야심차게 도전했지만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그 꿈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은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 캐나다의 킴부탱, 영국의 엘리스크리스티 등 5명과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결승에서 1번을 배정받은 최민정은 처음 3위로 달리다가 두 바퀴를 남겨두고 킴부탱을 제치며 2위로 올라서고 마지막에 폰타나와 동시에 들어와 금메달까지 예상됐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경기가 끝난 후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폰타나의 날끝이 최민정보다 22센티미터 앞서 들어 왔다.
은메달을 확신했던 우리 코치진은 최민정이 밀기반칙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자 탄식을 했다.
최민정은 “아쉽지만 결과에 승복하고 최선을 다한 경기라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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