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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스피치코너

청중 앞에서 떨지 않으려면 자신감을 키워라!

by 경충일보 2019. 9. 12.
청중 앞에서 떨지 않으려면 자신감을 키워라!
2019-09-02 오후 6:25:48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람들은 누구나 청중 앞에 서면 떨게 돼 있다. 연단 경험이 없는 사람은 그 증상이 더 심각하다. 아마 안 떠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청중 앞에 자주 서는 사람들은 긴장을 안하고 떨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직업상 청중 앞에 자주 서는 정치인이나 권력자, 교수, 스피치 강사들도 떤다는 사실. 단지 그들은 일반 사람보다 조금 덜할 뿐이다.


    청중 앞에 서면 사람들이 떠는 이유는 왜일까? 그건 긴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못하고 자신감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청중 앞에서도 떨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 자신감이 없으면 스피치든 어떤 일이든 과감하게 헤쳐나갈 수 없다.


    자신감을 키우려면 길거리 스피치나, 마운틴 스피치 등 다양하게 훈련을 해야한다. 이러한 훈련은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자신감을 갖고 과감히 시도해야 한다. 해보지도 않고 미리 겁을 먹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필자와 가까운 지인이 한 명 있다. 그는 훤출한 키에 덩치도 좋고 얼굴 또한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아주 잘 생겼다. 게다가 재력도 갖춰 남부러울것이 없는 친구다.


    그런데 그 친구는 여러사람들 앞에 서기면 하면 자신도 모르게 식은땀이 나고 온몸이 후들후들 떨려 민망할때가 많다는 것이다. 하루는 부득이하게 청중 앞에 설 일이 있었는데 하도 떨려 한마디의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생각다 못해 “여러분, 제가 지금 너무나 떨려 말을 못하겠네요?”하고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청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괜찮다며 용기를 주더라는 것.


    그러자 그 친구는 긴장했던 몸이 확 풀리면서 자신이 하고자 했던 얘기가 술술 나왔다는 것이다.

    말이 내 뜻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말하는이와 듣는이가 모두 긴장하기 때문이다. 긴장으로부터 해방되어야 말이 잘 나온다는 것을 잊지말자.


    앞서 말했듯이 정치이든 재력가든 유명한 스피치 강사든 청중 앞에 서면 누구나 떨게 돼 있다. 나만 떤다는 생각은 버리자.


    혹시 청중 앞에 설 일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청중을 바윗덩어리나 고목나무로 생각하고 스피치를 하면 어느정도 긴장을 늦출 수 있다. 적당한 긴장은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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