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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스피치코너

스피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by 경충일보 2019. 9. 20.
스피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2019-09-19 오후 5:26:34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김지온 취재본부장

    우리 주변에 보면 직업상 청중 앞에 설 일이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연단 경험이 부족하고 스피치를 해본 일이 없는 사람은 청중만 봐도 긴장되고 떨릴 것이다. 자주 연단에 서고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낯선 장소에서 스피치를 해보라고 하면 떨린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남들 앞에 서보지 못한 사람은 스피치를 해보라고 하면 대뜸 손사래를 치며 내가 그걸 어떻게 해요하고 기겁을 하고 도망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강요에 의해 연단에 섰다 하더라도 말 한마디 못하고 식은땀만 뻘뻘 흘리고 내려올 것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청중 앞에 서서 스피치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남들 앞에서 말을 하다 망신을 당해 본 사람들은 그 공포가 얼마나 큰지 피부로 느낄 것이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스피치다. 그러나 스피치가 어렵다고 노력도 해보지 않고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피와 땀과 노력 없이 이루어는 것이 어디 있는가? 댓가를 치러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어느정도 이룰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연설을 잘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첫째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들어야 그에 맞는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의 말을 듣기보다 내가 더 말을 많이 하는 걸 좋아한다. 상대로부터 호감을 사고 싶으면 내가 할 말을 줄이고 상대의 말을 더 들어 주어라. 비율로 따지면 6:4가 적당하다.


    둘째 시나리오 능력을 키워라.

    스피치를 잘 하는 사람들은 머릿속에 미리 시나리오를 그려보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피치가 서툰 사람들은 생각없이 하는 이들이 비일비재하다.


    우리가 글을 쓸 때도 어떻게 써야 할 것인가 미리 설계도를 그린다. 그래야 글이 산만하지 않고 깔끔한 글이 탄생 할 수 있다. 말도 이와 마찬가지로 무슨 말을 어떻게 할지 순서를 정해 놓고 하면 상대방을 설득시키는데 효과를 거둘수 있다.


    셋째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피치에서 자신감은 아주 중요하다.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이다. 남들은 나를 믿어주지 않아도 나는 나를 믿어야 한다. 그렇다고 부정확한 얘기를 자신감있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팩트를 자신감 있게 얘기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상대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말하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 그러나 이는 큰 착각이다. 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의해 키워지는 것이다. 단지 자신감이 부족해서 말을 못하는 것 뿐이다.


    자신감이 있다면 대통령이나 판사, 나보다 직위가 높은 사람 등 그 누구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말을 잘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를 의심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그렇다. 지금보다 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남들보다 앞서가고 싶다면 앞서 설명한 3가지 내용을 머릿속에 그려 실제 행동으로 실천해 보길 바란다. 열 번의 생각보다 한 번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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