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사우나에서 불...28명 사망 26명 부상 ‘현재 구조작업 중’

제천시  사우나에서 불...28명 사망 26명 부상 ‘현재 구조작업 중’

2017-12-21 오후 8:20:23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kcn5894@hanmail.net

제천시 하소동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나 28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 54분 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 한 사우나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8시 55분 현재 50대 여성 등 사우나에 있던 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0여대와 헬기 3대 인력 175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벌였으나 불이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바람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스포츠센터는 1층 주차장, 2~3층 목욕탕, 4~7층 헬스 8층 레스토랑이 입주해 있다.
이날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수 십명이 빠져나오지 못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전기공사를 하던 중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