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 내년 시장 출마 않겠다 '선언'

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 내년 시장 출마 않겠다 '선언'

2017-12-02 오후 7:03:58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kcn5894@hanmail.net

천안시의회 안상국 부의장이 내년 시장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있다.

[천안=김지온 기자]안상국 천안시의회 부의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시장으로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2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천안시의회 부의장실에서 공식으로 시장 불출마 선언을 하고, 5선 지방의원으로서 쌍용2동, 신방동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 출마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실도 없는데도, 지역 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불확실성을 제거하고자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7년동안 의정생활을 하며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하며 일을 해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  직접 해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 인생에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한적은 없었고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자로만 생각하고 살아 왔으며 앞으로 그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상국 부의장은 2001년 제3대 의회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7대까지 5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제7대 전반기,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민과의 소통과 민원해결을 위한 의정을 펼쳐 왔다.

올해에는 환경보호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