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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이씨, 고향 어르신들께 통큰 경로잔치 베풀어

by 경충일보 2017. 11. 5.
가수 청이씨, 고향 어르신들께 통큰 경로잔치 베풀어
2017-11-03 오후 3:52:35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mail kcn5894@hanmail.net

    괴산군 홍보대사인 가수 청이씨가 산막이옛길을 부르고 있다.(사진=경충일보)

    괴산군 홍보대사 가수 청이와 함께하는 경로잔치가 3일 오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한국부인회와 괴산군노인복지관이 주최하고 가수 청이가 후원한 경로잔치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하여 괴산지역 어르신들과 주민, 한국부인회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가수 청이씨가 공로패를 받은 후 나용찬 괴산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경충일보)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사회 어르신 공경 및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소리고을예술단의 부채춤과 민요, 교각무가 선보였으며 본행사로 초청가수 청이, 이병철, 이찬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메들리를 불러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욱이 괴산이 고향인 가수 청이씨는 자신의 히트곡 ‘산막이 옛길’과 ‘세월아’를 불러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 어르신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산막이 옛길 ’노래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번 중국어로 녹음해 15억 중국인에게도 들려줄 예정이다.

    소리고을예술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있다.(사진=경충일보)

    공연이 끝난 후 어르신들은 청이씨가 사비로  정성들여 준비한 올갱이 국과 돼지 불고기, 과일, 떡 등을 드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 어르신은 “가수들 노래 듣고 공연을 본 것만도 만족한데 거기다기가 맛있는 음식까지 대접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청이씨는 “진작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하게되어 어르신들께 죄송하다며 지금까지 괴산군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불러만 주신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단숨에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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