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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사회·교육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 “반사회적 종교편향 행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by 경충일보 2017. 12. 8.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가 7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7일 일부 개신교계의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반대와 관련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종교 다문화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타 종교와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비방하며 종교편향에 기초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시민과 신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는 종교지도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연합회는 “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종교편향과 허위사실에 기초하여 한국불교문화 체험관 예산을 삭감 했다"며 "지난 12월 1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국회와 행자부의 지방재정투자 심사까지 거친 사업에 대해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어 예산삭감이라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한국불교문화 체험관 사업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수호자인 한국불교와 관련하여 시민과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시,  교육 등의 기회를 체험하고 문화 복지를 향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또 부지매입 관련 예산과 관련해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 했음에도 일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과 종교편향에 기초하여 예산삭감을 했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일부 세종시의원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전통문화를 부정하고 사회를 갈등과 반목으로 몰아가는 반사회적 종교 편향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조계종단은 그릇된 종교관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개신교단체와 언론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세종시불교사암연합회는 "거짓이 난무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릇된 종교 편향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문화융성 세종시 건설을 위해 정진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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