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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세종소식

세종시, 346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대응책 마련

by 경충일보 2020. 2. 25.
세종시, 346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대응책 마련
류순현 행정부시장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 지원하겠다”
2020-02-24 오전 11:25:17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사진은 류순현 행정부시장이 24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가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조치사항과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계획을 밝혔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일부터 21일까지 346번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어 있던 접촉자와 방문지에 대한 조치를 1차 완료하였고, 추가 접촉자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346번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현재 49명으로 확인되어 모두 격리 조치하였고 49명 중 타 지역에 실 거주중인 13명은 24일 해당 지자체에 이관하여 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46번 환자 접촉자는 36명이라”고 했다.


    이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타지역 확진자(8명)의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 10명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되어 24일 11시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방문하였던 장소 7곳(숙소, 집밥한상, 쑥티식당, 수루배1단지, 새뜸3․4단지, 백씨네커피가게)의 방역소독을 완료하였고,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닫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류 부시장은 “ 2월 23일 검사 의뢰된 43명은 24일 09시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병상과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에서 확보한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단국대 7, 충북대 9, 충남대 8)가 부족할 경우 인근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토록 유도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업 및 소상공인의 지원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250억원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불어 “코로나 확진 진단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을 지원하고 재난안전 특교세는 손소독제, 마스크, 진단키트, 방역 및 소독물품 구입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 시장은 “관내 문화시설(시민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은 3월 8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2월 중 모든 행사 및 교육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집은 3월 1일까지 임시휴원(긴급돌봄 실시)하고 보호자가 없는 등 보호가 어려운 24시간 이용 사회복지시설 30개소는 지속 운영하고, 보호자가 있는 주간 이용시설 55개소는 휴관하겠다”고 피력했다.


    류 부시장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교행사 및 다중집회 실내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도록 유도하여 코로나 확산을 방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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