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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세종소식

세종시, 국제안전도시 인증받아...광역단체로는 4번째

by 경충일보 2017. 11. 16.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3번째 광역자치단체로는 제주도, 부산시, 광주시에 이어 4번째다.



이춘희 시장이 브리핑을 하고있다.


세종시는 지난 11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3년여 동안 132개 안전증진 사업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제안전도시는‘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세종시는그 동안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기 위해  2014년 10월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시민ㆍ민간전문가 등 20명으로 안전도시위원회를 구성하여, 매월 취약지를 점검하고 개선했다.


안전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64명이 참여하는 5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해 왔다.


자살예방 분야는 자살예방센터 운영, 노인ㆍ아동 대상 피해예방사업, 자살 충동을 막기 위한 농약 보관함 설치 등 26개 사업을 시행했다.


교통안전 분야는 교통사고다발지역 구조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보행자 음성안내장치 설치 등 21개 사업을 추진하였다,


범죄안전 분야는 취약지역 CCTV 설치, 빈집 정비, 방범서비스 개선활동 등 38개 사업을,  가정ㆍ학교안전 분야는 학생통학로 정비, 안전생활 실천 등 26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리고 재난안전 분야는 재난취약계층 소화기 보급, 위험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21개 사업을 각각 추진했다.


올해 6월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ISCCC)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7월 1차 예비실사에 이어 11월 8~9일 2차 본실사가 이뤄졌다.


세종시는 안전도시위원회와 자전거순찰대 운영 등 민간중심의 협력기반 구축을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특히,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다는 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발맞춰  132개 안전증진사업을 지속적이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안전도시 민간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삶 속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2월초에는 국제안전도시 선포식을 갖는다.


안전환경에 대해 정밀분석과 진단을 실시하여  안전에 취약한 고위험 환경과 고위험 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는 물론 일본, 스웨덴 등 국제적인 안전도시와 국제안전도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에는 9개국 150여 도시가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역 연차대회를 유치하는 등‘세계 속의 안전도시 세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5년간 유효하며, 5년 후(2023년)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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