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섞인 목소리에 건성으로 대답하는 공무원
2017-11-02 오전 7:52:25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kcn5894@hanmail.net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연동중 인근 농산물가공센터에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고 있다.(사진=경충일보)
본보는 10월 29일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연동중 초입 농산물가공센터 건물 앞에 각종 쓰레기가 방치 돼 주위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한바 있다.
그러나 5일이 지난 현재까지 농산물가공센터 앞의 쓰레기는 처리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돼 있어 행정부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본 기자는 1일 연동면 사무소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까지 쓰레기가 그대로 쌓여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담당자는 그곳은 앞으로 도로가 나서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라며 건물철거 할 때 쓰레기를 처리하겠다고 궁색한 답변을 했다.
본 기자는 그럼 건물 철거는 언제 하냐고 물었더니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것저것 물어보자 담당자는 기자의 질문이 귀찮은 듯 짜증섞인 목소리에 건성으로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다.
시민의 혈세를 받고 일하는 공직자라면 누가 시키기 전에 능동적으로 알아서 일을 처리해야 되는 것이 기본 상식 아닌가? 자신의 할 일을 안하는 것은 직무태만이 아닐까?
그리고 언론에서 지적을 했으면 최소한 보이는 곳이라도 치우는 성의는 보여야 되는 것 아닌가? 너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오기를 부리는 건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 본다.
상급기관인 시청에서도 전화로 지시만 하지 말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사태파악을 하는 현장행정을 펼쳤으면 한다.[김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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