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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스피치코너

잘못을 지적 할 때는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

by 경충일보 2019. 3. 20.
잘못을 지적 할 때는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라.
2019-03-20 오후 7:59:37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김지온 취재본부장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신이 아닌 이상 이 세상에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보면 자기 눈에 든 큰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든 티끌은 잘 보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상대가 작은 잘못이라도 저지르면 즉각 그 자리서 다른 사람이 다 들리도록 큰 소리로 얘기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말실수를 했다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가, 귀중한 서류를 집에 놓고 출근을 했던 경험들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실수로 귀중한 서류를 집에 놓고 출근 했다고 가정해 보자. 오늘 당장 이 서류가 없으면 회사에 막대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어떤  상사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 못하고 “ 야, 너 어디다 정신 놓고 다니는 거야. 그런 정신상태 갖고 밥 먹고 살겠어.”하고 큰 소리로 꾸짖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반면에 웃으면서 “한 번쯤은 실수 할 수 있지.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안했으면 좋겠네”하고 점잖게 타이르는 상사도 있을 것이다.


    두 상사 중 첫 번째 상사처럼 호통치고 꾸짖으면 반성을 할까? 열에 아홉은 반성은커녕 오히려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당신이나 잘 해“ 하고 속으로 욕을 할 것이다.


    상대의 잘못을 지적 할 때는 감정을 앞세우기 전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다른 사람이 들리지 않게 말해야 한다. 그리고 직설적으로 지적하기 보다는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내 생각에는 이런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자네 생각은 어때?” 이렇게 말을 하면 상대방은 거부감 없이 내 의견에 동조할 것이다.


    그렇다. 누가 실수를 했을 때는 “사람이니까 실수를  할 수 있어. 다음부터는 잘 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마음을 갖고 상대를 대해야 한다.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사람과의 소통에서 아주 중요하다.


    이것이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리더는 자신에게는 엄격하면서 남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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