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총리, 명품도시 세종과 거리 멀다 “쓴소리”
21대 총선 출마 하겠다...18일 세종시청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밝혀
2019-02-18 오후 6:56:00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기자 kcn5894@hanmail.net
이완구 전 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김지온 기자)
이완구 전 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총리는 대전 서을 , 세종, 천안, 홍성. 예산을 출마 예상지역으로 꼽았으나 구체적인 지역구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작심한듯 세종시에 대한 쓴소리를 가감없이 했다.
그는 “세종시를 위해 충남도지사직을 사퇴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자신이 그렸던 그런 도시가 아니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그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던 그런 도시는 찾아 볼 수 없고 그저 그런 도시로 보여진다”며 “이런 모습을 보니 황량하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세종시를 어떻게 건설하겠다는 분명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특히 “세종시는 원래 수도권 인구 분산과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건설됐는데 이 두 가지 충족되지 않는 등 컨셉과 컨텐츠도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세종시는 도시기능과 농촌기능을 가진 도농 복합도시라며 농촌은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하고 도시는 성장,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도시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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