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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대전 ,충남. 충북

김정섭 공주시장, 세종역 신설 반대한다.

by 경충일보 2018. 9. 7.
김정섭 공주시장, 세종역 신설 반대한다.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상생 협력 의지 흐리게 하는 우려스러운 일”
2018-09-07 오후 4:02:13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mail kcn5894@hanmail.net


    김정섭 공주시장 (사진=공주시청 홈페이지 사진 캡처)

    김정섭 공주시장이 7일 KTX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재추진을 공론화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으로 이는 상생 협력의 의지를 흐리게 하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주시는 11만 공주시민의 중지를 모아 세종역 신설에 반대하며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도 23-40호 국도지선 지정 및 연결도로 개설, 세종시-공주역 구간 BRT 개설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개통 4년째를 맞고 있는 공주역은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나 만약 세종역이 설치된다면 이용객 감소는 물론이고 민가투자 및 공공기관 이전 등 역세권 개발이 요원해 질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공주역 활성화와 낙후된 충남도 남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세종역 신설은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시장의 공약으로 작년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B/C가 0.59로 나와 제동이 걸린바 있다.


    그러나 세종시가 세종역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충북과의 갈등이 재점화 되고 있다. 충북은 세종역이 들어설 경우 역간 거리가 얼마 안 돼 고속철도의 저속화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충북에 이어 공주시도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충청권이 상생할지 아니면 금이갈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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