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의원들은 6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청권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서라도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가칭 KTX 세종역 신설 주장으로 충청권의 공조와 협력의 관계에 적지 않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 KTX 세종역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정치인의 예비타당성조사 재추진 요구는 충청권의 분열을 초래하는 정치행태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충남도와 충남도민들 또한 충북과 마찬가지로 KTX 세종역 신설의 문제점에 공감하며 신설에 반대해 왔다며 하지만 양승조 충남지사는 세종역 신설에 동의하는 듯한 발언으로 충북도민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청권의 공조와 공동의 이익을 위한 공동체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번 양지사의 발언도 진심과 다른 오해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충북도민은 충청권 상생을 지키고자 하는 양 지사의 진정성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 충청권의 상생과 협력만이 희망찬 미래를 견인 할 수 있다며 양 지사는 충북 도민들의 요구와 국가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KTX세종역 신설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해달라”고 천명했다.
한편 KTX 세종역 신설은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시장의 선거공약으로 지난해 철도시설공단의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B/C 0.59로 나와 제동이 걸려 무산되는 듯 했다.
그러나 근래 세종시가 KTX 세종역 재추진 의지를 보이면서 충북도민들의 반발을 사며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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