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뿌리병원 화장실 턱 높아 환자들 이용 불편
워커도 화장실 못 들어가 다리 수술환자 대소변 보려면 ‘진땀’
2018-07-23 오후 9:52:48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kcn5894@hanmail.net
병실에 설치된 화장실 문 턱이 높아 다리를 수술한 환자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사진= 경충일보)
[청주=김지온 기자]청주 뿌리병원이 환자들의 편의시설은 외면한 채 수익 올리기에만 급급해 입원 환자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청주시 내덕동에 소재한 뿌리병원은 각 입원실 내에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나 문턱이 높아 다리를 수술한 환자들이 마음대로 이용을 하지못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화장실 문 폭도 좁아 환자들이 워커를 안으로 끌고 들어 갈 수 없어 대소변을 보려면 어려움이 크다며 이에따른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를 수술한 한 환자는 “입원실 출입문은 턱이 없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으나 화장실 문은 턱이 있고 좁아 혼자는 이용 할 수 없다며 화장실을 왜 이렇게 만들어 놓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화장실 문 폭이 좁아 워커가 들어가지 못하고있다.(사진=경충일보)
또 다른 환자는 “볼일을 보려면 워커가 들어가지 못해 화장실 문 밖에 놓고 힘들게 들어가거나 간병인의 부축을 받아야만 한다며 환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 환자보호자는 "가경동 모 재활병원의 경우 병실 내 화장실 턱이 없어 환자들이 불편없이 볼 일을 볼 수 있으나 뿌리병원은 턱 때문에 마음대로 이용 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대해 병원의 한 관계자는 “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환자들이 불편없이 이용 할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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