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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사회·교육

뿌리병원, 환자 보호자에게까지 주차요금 받아 “불만 높아”

by 경충일보 2018. 7. 22.


뿌리병원, 환자 보호자에게까지 주차요금 받아 “불만 높아”
2018-07-22 오후 7:55:27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mail kcn5894@hanmail.net


     환자보호자 및 내방객들이 주차요금을 아끼려고 병원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 놓는 바람에 뿌리병원 주차장은 빈 공간이  눈에  많이 띄고있다.

    척추, 관절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청주 뿌리병원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까지 주차요금을 받고있어  환자 보호자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특히 주차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 보호자 및 내방객들은 병원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가뜩이나 비좁은 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도 커다란 방해를 주고 있다.


    뿌리병원은 외래 진료환자는 5시간, 종합검진 및  수면 내시경 5시간 , 일반차량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0분 당 200원의 주차요금을 받고 있으며 일일 주차요금은 1만원이다.


    보호자 A씨는 “아내가 다리 수술을 하여 2주 넘게 병원에 입원하여 매일 병문안을 가고 있는데 그에따른 주차요금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크다”며 “수술비, 입원비 등 병원비도 벅찬데 환자 보호자에게 까지 주차비를 받아서야 되겠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병원이 시내에 있고 다른 곳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울며 겨자먹기로 이용하고 있는데 병원이 이를 악용하는 것 같다”며 “최소한 환자 보호자 한 명만이라도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보호자는 “ 환자보호자 및 내방객들이 주차요금을 아끼려고 병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고 주변 도로에 세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이러다보니 병원주차장은 가끔씩  빈 공간이 많은 반면 주변도로는 이와 대조를 이룰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래진료가 없는 휴일만이라도 환자보호자에게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는 편의제공 등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병원의 한 관계자는 “비좁은 주차공간에 환자 보호자들에게 주차요금을 면제해 주면 장기 주차가 우려되고 그렇게 되면 오래환자들이 주차를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 문제는 앞으로 차차 고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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