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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세종소식

세종시 부강면 자전거도로 공사중 한 식당 담장 붕괴!

by 경충일보 2018. 7. 22.
세종시 부강면 자전거도로 공사중 한 식당 담장 붕괴!
시공사가 자전거도로 교량 놓으면서 안전조치 미흡으로 붕괴된 것으로 보여/ 식당 주인 영업 못해 손해 막심해... 앞으로 살아갈 길 막막
2018-07-15 오후 12:40:15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mail kcn5894@hanmail.net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세종시  부강면 금호리의 한 자전거도로 수해 복구현장에서  주택의 담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건물 주인과 식당 업주가 불안에 떨고 있다.


    식당주인  A씨에 따르면 지난 해 자전거도로가 장마로  붕괴 돼 교량을 놓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공사를 하면서부터 건물 바닥에 금이 가고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의 소음과 진동에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A씨의  식당 부강면  금호리 312호   2층 주택은 시공사가 교량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안전조치 미흡으로 높이 4미터 길이 20여 미터의  담벼락이 무너지고  시멘트 바닥은 균열이 생겨  집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건물 2층에는 집주인이 살고 있고 1층에는 세를 주어 식당영업을 하고 있다. 또한 같은 건물 바로 옆에는 카센터도 있으며 담벼락 붕괴로 콘테이너가 기울어 있어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


    식당 주인은  “서울에 볼일이 있어 외출을 했는데 담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왔다며  멀쩡한 담벼락이 왜 무너졌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시공사가 안전을 준수하고 공사를 진행했다면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관계기관에서는 식당 영업도 하지 말고 잠도 자지 말라고 하는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영업을 못하면 생계에 큰 타격을 받는데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고 답답한 심정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건물 주인의 가족들은 현재 인근 모텔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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