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온 기자 =세종시가 시행하는 부강면 백천교 재가설 공사가 올 연말 준공 목표로 착착 진행되고 있으나 배근한 철근이 녹이 슬고 있어 부실공사가 우려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부강면 갈산리와 연동면 응암리의 경계를 이루는 백천교는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A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사인 A건설이 다리공사를 하면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않아 철근이 벌겋게 녹슬고 있으나 감독기관인 세종시는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어 부실시공을 눈감아 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문가들은 녹슨 철근을 사용하면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철근과 레미콘 사이에 수막 현상이 발생해 흡착력 저하로 강도가 나오지 않아 부실시공을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오후 본 기자가 공사 현장에 방문했을 때는 인부들이 작업을 마치고 뒷정리를 하지않아 어수선 했으며 교량 상판에는 공사를 하기위해 옮겨놓은 철근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하지만 공사에 사용할 철근은 제대로 관리를 하지않아 녹이슨데다 흙까지 묻은 채 흉물스럽게 놓여 있었다. 게다가 배근한 철근에 비닐을 씌우지 않아 녹이 나 향후 구조물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될 소지가 높은 실정이다.
한 주민은 “만약 녹슨 철근을 사용해 공사를 한다면 이 교량은 안전을 장담 할 수 없으며 세종시가 간절히 원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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