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식 박사가 세종시 해병전우회 회장 및 임원진과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경충일보)
시민들이 부르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내 일처럼 달려가 도움을 주는 모범적인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세종시 해병전우회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이다.
창설 20년이 된 세종시 해병전우회는 연기군 시절부터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는 물론 방범 , 인명구조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이 단체는 세종시 관내 축제 및 체육 문화 행사가 있는 날에는 적극적으로 앞장서 시민들의 사고예방과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야간에는 조를 나눠 우범지대나 골목길, 학교주변을 순찰하며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 단체 때문에 주민들은 마음편히 거리를 다니고 집까지 귀가 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단체는 인명구조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 회원은 언젠가 젊은 엄마가 아이 둘을 안고 물속에 투신에 목숨을 잃은 이들을 구조해 낸 적이 있었다. 어떤 이유로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이들을 인양하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지난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때도 많지만 세상을 비관해 죽음을 택하는 이들을 볼 때는 심장이 찢어질 듯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고 했다.
잘 알다시피 이 단체는 해병대를 전역한 이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여기에 소속된 회원들은 어떤 단체보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비록 이들은 전역한 예비역들이지만 현역못지 않은 해병대의 강인한 정신과 패기를 갖고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회원들이 합심해 도와주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계시면 친자식처럼 돌봐주고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뜻있는 일을 하며 지역의 진정한 봉사자로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이 단체는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늘 지역의 대소사에 궂은 일도 앞장서 헌신적으로 하는 바람에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김재식 회장은 "지난 79년도에 해병대 한명을 양성하는데 300만원이 들었다며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아주 큰 돈이라며 나라에서 이렇게 한 만큼 우리도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로 보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 앞으로 많은 후배들이 해병전우회에 들어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지역사회를 위해 참다운 봉사 등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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