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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세종소식

최교진교육감 “17년도 주요업무 성과 및 18년도 정책 제시”

by 경충일보 2017. 12. 26.
최교진교육감 “17년도 주요업무 성과 및 18년도  정책 제시”
2017-12-26 오전 10:24:45 [이 기사 편집하기] 경충일보 mail kcn5894@hanmail.net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경충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17년도 주요업무 성과 및 18년도 주요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7년 주요성과로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혁신학교를 운영(10교)하고 혁신학교 운영 경험을 공유·확산하여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교육의 학교모델 창출을 통해 세종 학교혁신을 확산시켰다고 밝혔다.

    최교육감은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선도학교 운영(14교), 학교행정지원사이트 개설 및 공문없는 날을 주1회로 확대하는 등 학교 현장과 밀착한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가 가르침과 배움에 집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특성화·다양화 및 상향평준화의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학생의 진로전공 탐구역량을 강화하고 자유학기제와의 연계, 중학생의 참여까지 확대했다.

    자유학기제는 3학기 자유학기 모형(디딤학기-자유학기-이음학기) 추진을 통해 자유학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내실 있는 운영뿐만 아니라 일반학기와의 연계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운영(유‧초 1~3학년 대상, 5,664명 이용), 체험형 안전교육 연수 등 실생활 연계 체험 중심 안전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안전의식 및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였고, 내진보강 정밀안전진단, 석면 제거, 유해 우레탄 해소 등 학생 안전 위해 요인을 조기에 해소한 것이 금년의 주요성과라고 피력했다.

    이어 최교진 교육감은 2018년 주요업무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교육감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혁신학교 4개교를 추가 지정하여 학교혁신을 확산하고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자율권한을 확대하는「세종자치학교」(초·중, 3교 내외)를 시범 운영하고, 학교업무를 교육활동, 교육행정 업무로 분리하여 재구조화하고 지속적인 교원업무경감을 통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학교문화 구축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교육청 사업 중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를 통해 실행 사업을 선택하고, 해당 사업예산을 지원하는「학교 사업선택제」를 추진하여 학교별 특성에 부합되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 운영을 통해 알차고 탄탄한 신학년 준비를 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공무원의 3. 1.자 정기인사를 1월 중 조기에 발표하고 단위학교별 학사 일정 또한 조기에 종료(1. 31.까지)하여 2월에는 전 교직원이 동참하는 새학년 준비 기간으로 운영한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확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학비, 교복‧체육복 구입비, 현장체험학습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는 등 교육복지를 강화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유아의 놀 권리와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놀이, 생태, 숲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의 안정화를 통해 학부모의 편리성 및 교원의 업무경감을 지원하여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만족도가 높은 자유학기제는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지속가능한 진로탐색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내실화하고, 희망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자유학년제」에 대한 시범 운영 후 2019학년도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2017학년도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이끌어 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Ⅱ를 확대․추진하고 온라인수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과 연계하여 「고교학점제」운영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을 포함한 4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주제와 지역사 중심의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보급(3월)하여 역사교육을 지원하고 독도전시관을 활용하여 체험과 참여 중심의 독도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협력으로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학교밖 배움터인 ‘세종마을학교’를 20개로 확대(’17년 14개)하는 등 마을의 인적·문화적·역사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배움과 돌봄의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학생개별성장발달 지원을 강화(초70학급, 중10학급)하고,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방과후·복지·민원 등)하기 위한「북부교육지원센터」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기타 돌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돌봄 공급을 확대하고, 학교 밖 지원인력(지역봉사단체, 학부모봉사자, 마을교사 등)을 활용한 돌봄교실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학교 안전시스템, (가칭)세종학생종합안전체험교육시설 건립 등 재난대응 및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찾아가는 안전행복버스, 교실형 안전체험관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학생 안전망을 강화 할 계획이다.

    공기정화장치 설치 지원, 학교주변 오염인자 제거 등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외부전문가를 통한 내진 성능평가 검증과 보강공법을 적용하여 현재 91.1%인 내진보강을 2020년까지 100% 완료해 나갈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8년도 주요 정책 과제들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주체가 되어, 세종의 모든 학교가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하는 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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