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중증 장애인과 고졸 일자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사회 진출에 취약한 장애학생들의 졸업 후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지역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특수학교 졸업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학교의 사서 보조원 모두를 중증장애인으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사서보조원들은 관내 초․중․고의 각급학교에서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시 교육청은 장애인들의 본격적인 현장 배치에 앞서, 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4주간의 교육 상담과 훈련․실습을 실시하고, 개인별 직무지도원 연계를 통해 일자리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또 직업계고 출신 학생의 일자리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역의 특성화고와 일반고 특성화계열을 졸업한 학생들에게 교육공무직원 선발의 문을 대폭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 교육청은 대학 졸업의 학벌보다는 고졸 취업으로도 충분히 사회에서 홀로 서고 성공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교육공무직원을 선발하면서 고졸 채용 적합 직종에 대해 직종별 선발인원의 20%를 직업계고 출신으로 선발하고 해당 직종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적용 첫 해인 2020년도에는 교무행정사와 시설관리원 2개 직종을 대상으로 8명을 선발하고 오는 2024년까지 4개 직종 모두 6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무행정사는 세종여고 특성화계열의 경영사무과와 e-비즈니스과를, 시설관리원은 하이텍고의 의료화학공업과와 하이텍기계과를 각각 우선 고려했다.
아울러,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취업지원센터와 직업계고에 배치된 취업지원관을 통해 공공부문에 더 많은 고졸 일자리가 마련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장애와 학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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