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미경 기자] "스피치는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소입니다.
책을 많이 읽고 인류대학을 나오고 아는것이 많아도 그것을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김지온 화술전문가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스피치의 중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김지온 국장은 청주에서 20여년 동안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 까지 말표현이 떨어지거나,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사람, 발음이 부정확한 사람, 정치인들의 연설을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맞춤교육을 강의해 왔다.
본지 기자는 김 국장에게 어떻게 하면 스피치를 잘하는지 그 비법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그는 우선 “ 청중을 두려워 하지말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가족들 앞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 앞에서 말을 잘 하다가도 낯선 사람, 수 십명의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말을 시키면 주눅이 들어 심하게 말을 떨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볼수 있다. 이런 현상은 대중 앞에 서본 경험이 부족하고 자주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렵고 망신을 당하더라도 자주 연단 경험을 쌓고 청중들 앞에서 스피치를 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흔히 스피치하면 교수, 목사,정치인 등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이는 큰 착각이다. 스피치는 일상 생활의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단지 실행에 안 옮기고 해보려고 노력하지 않기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말을 잘하려면 독서를 많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서를 하면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지식도 쌓을 수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자유자재로 표현할수 있다”고 덧붙혔다.
그는 위인들의 예를 들면서 "나폴레옹은 적국에 가면서 말 위에서 책을 읽었고 처칠은 욕조에서 목욕을 하면서 책을 읽고 마오쩌둥은 적군에게 쫒기는 상황에서도 책을 읽었다"며 "이렇게 책을 많이 읽은 이들은 자신의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김국장은 "남들처럼 말을 잘하고 싶고 리더가 되고 싶다면 독서를 많이하고 표현력을 키우고 거울을 보며 스피치 연습을 많이 해보라"고 귀뜸해 주었다.
김 국장은 “스피치를 잘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 할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꿈을 한발앞서 실현 시킬수 있다며 내 자신이 말 표현이 떨어진다면 전문가에게 3개월만 배워도 180도 확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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