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시청 정음실에서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가 급증하는 교통량을 해결하고 원활한 행정수도의 기능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세종간 광역철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1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전~세종 광역철도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에서 정부 세종 청사역까지 14km를 연결하고, 외삼역‧금남역‧세종터미널역‧나성역‧정부세종청사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5개 역의 1일 평균 승차인원은 2040년 기준 약 3만명으로 추정되며, 반석역에서 정부 세종청사역까지 소요시간은 16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는 약 1조 548억원이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될 경우 국가 70%, 지자체 3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게 된다.
전체 노선에서 세종시 구간은 약 74%인 10.32km로, 세종시가 지방비 3,164억원 중 2,329억원을 부담할 계획이다.
북유성대로 구간*은 현재 BRT 버스가 다니는 중앙차로에 광역철도를 개설하고, 이에 따라 BRT 도로는 한 차로씩 좌우로 이설하게 된다.
이는 광역철도가 대전~세종을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을 전제로 한 구상으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3차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철도를 지하로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 대전간 광역철도 평면도
금남역은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19.4~’20.1)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치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금남역부터 정부청사역까지는 지하로 건설되며, 갈매로를 통과하여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하고 청사 인근 지하에 역사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조성하면, 광역철도와 BRT가 양대 광역교통축으로 자리잡아 두 도시 간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확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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