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적십자 희망봉사단, 사랑의 연탄봉사 펼쳐

흥덕적십자 희망봉사단, 사랑의 연탄봉사 펼쳐

변춘홍 고문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

2018-10-31 오후 2:03:59 [이 기사 편집하기] 김지온 기자 kcn5894@hanmail.net

흥덕적십자 희망봉사단 회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경충일보=김지온 기자)

[청주=김지온 기자] 흥덕적십자 희망봉사단은 31일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에서 변춘홍 고문, 변춘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희망봉사단은  추운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6세대에 각각 300장씩 총 18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생업을 잠시접고 골목길에 줄을 지어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배달했다.

한 어르신은 “올 겨울은 그 어느 해 겨울보다 춥다고 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희망봉사단에서 연탄을 배달해줘 너무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변춘홍 고문은 “회원들이 뜻을모아 전달한 작은 정성이 연탄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겨울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변춘홍 고문, 변춘옥 회장(사진=경충일보 김지온 기자)

변춘옥 회장은 “우리 이웃에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사랑의 연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사회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희망봉사단 변춘홍 고문과 변춘옥 회장 자매는  10년 전부터 사랑의 연탄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밖에 목욕봉사, 세탁봉사, 복지관 급식봉사, 노래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변춘홍 고문의 경우 무릎관절 수술을 하여 아직 다리가 완쾌 되지않아 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그냥 볼수 없어  오늘도 나오게 되었다며 자신의 몸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봉사정신이 몸에 배어 주위로 부터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