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충일보=김지온 기자] 6.13 지방선거를 3개월 여 앞두고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세종시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고준일의장,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 조관식 정치학 박사, 송아영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등 4명이다. 이춘희 시장까지 포함하면 대략 5명 정도 예상된다.
이춘희 시장은 아직 공식적인 출마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것은 분명하다. 단지 출마시기를 조절할 뿐이다.
이 시장은 초대 행복청장으로서 세종시를 설계한 장본인으로 누구보다 세종시를 구석구석 잘 알고 행정수도를 완성 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4년 동안 시정을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지지층 또한 탄탄해 이 시장과 대적할 야권후보는 아직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더불어 민주당 고준일 의장이 이춘희 시장에 맞서 도전장을 냈다. 일각에서는 이 시장과 대적하기에는 아직 힘이 약한 것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다.
그는 지난달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종시는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이며 이러한 세종시에는 구시대적이고 형식적인 정책이 아닌 합리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제왕적이고 권위적인 시장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춘희 시장이 출마를 선언하면 당내 경선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성용 세종시민포럼 도시발전연구소장이 지난 달 14일 일찌감치 선관위에 예비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충남 청양 출신인 이 소장은 고려대와 건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자부와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으며 행정전문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출마회견에서 “읍.면지역도 행복도시와 상생균형 발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송아영 부대변인도 시장출마를 결심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치원 출신인 송 부대변인은 조치원여중, 충남여고를 거쳐 한국영상대에서 음악과 교수를 지냈으며 세종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세종시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여성들이 살기좋고 문화가 넘쳐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세종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조관식 정치학 박사도 거론되고 있다.
연기군 출생인 조관식 박사는 고려대 경영학과,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가 가르친 제자 중에는 국회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박사는 30년 가까이 국회에서 강단에서 후학들을 가르쳐 왔다. 입법, 행정, 정치와 관련해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 이춘희 시장이 공식출마를 선언하면 고려대 출신은 조관식 박사, 이성용 소장 등 3명이다. 일각에서는 고려대 선.후배간의 대결이 예상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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