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춘희 시장이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사진=경충일보)
세종시가 로컬푸드 연계 사회적 농업 실현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14일 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세종시는 2015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하여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도농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회적 농업’은 생산과 소비 중심의 농업을 뛰어 넘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널리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는 ‘사회적 농업’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싱싱장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에 공급하여 소득을 올리는 한편, 농업활동에 취약계층을 참여시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시는 2017년부터 농촌의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촌 체험과 농작물 재배 체험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치유농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사회적 농업’ 모델을 구축・추진하기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장애인단체, 세종로컬푸드(주)와 협약을 체결하고시가 행정 서비스와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로 개척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단체는 참여 인원 선정과 농장 운영을 담당하고, 세종로컬푸드(주)는 생산물 판매를 돕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선 2개 장애인단체가 연동면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두레농장(연동면 예양리 842-10번지)을 활용하여 일을 하게 된다.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회장 길현명)는 하우스에서 농산물을(방울토마토) 생산・판매하는 한편, 재배 체험(누리학교 학생들 대상)과 수확 체험(일반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종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설)는 두레농장 외부 노지에 장애가족 치유텃밭을 맡아 운영할 계획임이다.
아울러 연간 2,000여명의 장애아동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농산물 수확체험과 120명(30가족)이 참여하는 장애가족 치유텃밭을 운영하는 등 3,000여명에게 세종형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여기서 생산한 토마토와 튤립 등을 싱싱장터와 학교(공공)급식 등에 우선 납품하게 되며, 수익금은 생산에 참여한 장애인에게 지급하고 나머지는 장애인들을 위한 환원사업비로 활용하여 사회적 취약계층과 상생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돌봄형·교육형·일자리 창출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도시농업과 연계해 신도시의 유휴부지도 활용하고, 참여 대상을 치매·독거노인·학생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시는 사회적 농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농업이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주고, 사회공동체 회복, 정서 함양,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세종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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