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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세종소식

연동면 논두렁꽃마당 축제장 각종 쓰레기 방치 ...시민들 ‘눈살’

by 경충일보 2017. 10. 7.

지난 930일부터 101일까지 이틀간 세종시 연동면 미호천에서 제 3회 논두렁 꽃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연동면 미호천 15천여평에 주민들이 코스모스를 심고 축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게 되었다.

꽃마당 축제기간동안 각종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사생대회,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꽃마차 타기, 메기잡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반 비닐봉지에 버려진 쓰레기(사진=경충일보)

 

그러나 축제가 끝난지 5일이 됐지만 뒷처리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먹거리장터와 농산물 판매장, 푸드트럭이 운영되었던 곳에는 술병, 음료수 페트병, 상자조각, 캔커피 등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어 환경오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메인무대가 설치된 장소에는 못쓰는 허수아비와 부서진 화환이 보기 흉하게 방치돼 있으나 관할 행정기관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있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코스모스 길 곳곳에 설치된 허수아비도 넘어지고 부서진 채 있으나 관리자가 없어 흉물로 방치돼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축제의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이외도 푸드트럭이 있던 장소에는 쓰레기가 비닐봉투에 담겨 있으나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져 있는 실정이다.

파손된 허수아비가 흉물로 방치돼 있다.(사진=경충일보)

 

쓰레기를 버릴 때는 재활용쓰레기와 그렇지않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버려야 하지만 캔커피 등 각종 쓰레기와 혼합돼 버려져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지도, 감독은커녕 뒷짐만 진채 수수방관 하고 있다.

이동식 화장실도 심한 악취가 발생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주변에도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용기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주위미관을 해치고 있다.

한 시민은 지인의 소개로 가족과 함께 미호천 코스모스 축제장을 찾았는데 주변이 각종 쓰레기로 널브러져 있어 기분을 상하게 했다관계기관에서는 감독은 하지않고 뭘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축제를 마치고 난 뒤에는 뒷 마무리가 중요한데 며칠이 지나도록 지저분하게 그대로 나두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축제 주최측의 무사안일한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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