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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충일보/사회·교육

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 옥천에서 첫 순회 정책 발표

by 경충일보 2022. 5. 9.

김병우(현 교육감, 64) 충청북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9일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남부권역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준비한 공약을 발표했다.[사진=김병우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 캠프 측]

 

김병우 예비후보는 아시아권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발맞춘 ▲아시아 교육문화센터 설립과 ▲국제교육원 남부분원 이전을 약속했다. 

 

현재의 남부분원은 지상 4층 규모로 신축 이전해 아시아 문화 체험과 교육 콘텐츠 개발,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옥천교육지원청은 확장해 교육지원청이 더욱 많은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교육지원청 내에는 ▲마음건강증진센터 남부분원을 신설하고, 정신건강 전문의를 배치해 남부지역 학생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찾아가는 상담과 마음 건강 회복 교육, 사례관리 인력풀을 구성해 위기 상황 시 전문 자원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해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중 하나로 떠오른 드론 전문교육을 위해 ▲드론 교육 아카데미를 보은지역에 신설한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을 우리 미래세대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해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분야의 체험과 학습을 위한 ▲충북미래교육지원센터도 시·군별로 설립한다.

 

이곳에는 첨단 디지털 기자재를 갖추고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은에는 ▲(가칭) 충북교육정보화 지원센터를 설립해 정보보안관제 업무 이관과 학내망 통합 운영, 종합 체험 및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 

 

평등사상과 민주화운동의 지평을 연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동학농민혁명 교육관도 보은에 건립한다.

학부모의 자녀교육과 학교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충북학부모지원센터 남부거점센터도 신설한다.

거점센터에서는 남부지역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활성화와 학부모에게 필요한 자녀교육 역량 강화 연수, 교육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정신적 발달을 도울 ▲건강·성인지 지원센터도 영동에 신설하고, ▲초·중 통합학교 모델도 운용할 예정이다.

 

모든 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할 지역 공통공약으로는 ▲소규모 학교에 방과 후 학교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농촌지역 순회 방과 후 전문 강사를 지원해 지역의 아이들에게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우수한 방과 후 학교 전문 강사는 교육지원청에서 확보해 채용업무 진행을 위한 학교의 업무부담도 덜어낸다.

지역의 교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하고 안전한 등·하교를 보장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공간 확장과 ▲학교 간 이음 교육 운영 확대도 추진한다.

주소이전 없이 농촌학교로 전·입학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학교 운영 확대와 ▲도·농간 유학 교류 프로그램 도입은 폭넓은 학습경험을 제공한다.

 

새 정부에서도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기로 한 만큼 ▲지역별 교육협력센터 기능 강화로 고교학점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지역기관 연계로 ▲고등학교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지원한다. 

교실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의 교수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할 ▲대안교실 도입도 추진한다.

 

교실 수업 정상화와 학생들의 아동 인권침해 민원 방지 효과나 교사들의 직접적인 사기진작 효과도 기대된다.

교내 생활 중 교사의 지도 한계를 과도하게 넘는 학생에게 전문가 또는 전문의 심리상담치료 권고를 결정할 ▲학생 심리보호위원회도 각급 학교에 설치한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 전직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칭) 갈등 해결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설치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 전문가는 학교폭력 등으로 갈등을 겪는 학교에 파견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병우 예비후보는 “오직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생각하는 저 김병우의 약속은 그동안 실천으로 증명해 왔다”라며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교육’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개성과 능력은 무시한 채 오로지 한 줄로 세워 획일화된 공부로만 평가하는 것은 꿈도 미래도 없는 ‘불행의 늪’이자 미래의 희망마저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 미래교육의 100년을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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